버나디나, 이동현 상대 도망가는 투런...시즌 13호

2017 KBO리그 KIA와 LG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KIA 최형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버나디나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 2017.07.02.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버나디나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5-4로 앞서던 6회초 1사 1루 찬스서 상대 투수 이동현으로부터 도망가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버나디나는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이동현의 몸쪽 공을 제대로 잡아당겼고,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이 홈런은 버나디나의 시즌 13번째 홈런. 벌써 도루는 18개를 기록중이다.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향해 열심히 뛰고 있는 버나디나다.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