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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켈리 "팀에 기여했다는 사실 기쁘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09:25


2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켈리와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켈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22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2017년 KBO리그 6월 MVP에 선정됐다.

켈리는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5표(53.6%)를 얻었다. 2위는 9표를 획득한 팀 동료 최 정이다.

켈리는 지난 6월 5경기에 등판해 전승을 거뒀다. 5승을 거두면서 탈삼진 30개를 기록했다. 월간 승리와 탈삼진 1위다. 또 평균자책점 1.80으로 팀 동료 박종훈(1.65)에 이어 월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또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7이닝, 총 35이닝을 소화했다.

켈리는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우선 내가 팀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의미이기에 더 뜻 깊다. 내가 경기에 나갔을 때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와 확률이 높았다는 사실이 기분 좋다. 또 매일 공수에서 활약하는 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6월 MVP 켈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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