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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LG 소사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소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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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조기 강판됐다.
소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소사는 4-5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4경기 연속 패전 위기다.
소사는 1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정진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 정, 한동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김동엽, 박정권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4실점했다. 이후 나주환을 삼진, 박승욱을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했다.
2회에도 이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노수광을 2루수 땅볼, 정진기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3루에선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3회초에는 김동엽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나주환을 5-4-3 병살타로 막았다.
주자가 계속해서 나갔다. 4회말 2사 후에도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포수 정상호가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추가 위기는 없었다. 그러나 5회초 첫 타자 정진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 정을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이 때 정진기가 2루를 훔쳤다. 포수 정상호의 2루 송구가 겹치면서, 2사 3루. 한동민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5점째 실점했다. 4-5로 역전을 당하는 순간이었다. 소사가 김동엽에게 우전 안타를 맞자, LG는 진해수를 투입했다.
소사는 4⅔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등판한 진해수는 박정권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몰렸다. 나주환에게 고의4구를 내주자, SK는 박승욱 대신 대타 정의윤을 내세웠다. LG도 다시 투수를 이동현으로 교체. 이동현은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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