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도운이 최근 불거진 열애·결혼설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직접 심경을 밝혔다.
데이식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THE DECADE'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데뷔 10주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였다.
첫날 공연에서 도운은 팬덤 마이데이를 향해 "연예인을 하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계속 못 지키는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하지만 10년 동안 제 마음은 한 번도 변한 적 없다. 여러분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 저의 존재 이유는 한 분 한 분께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또 "데이식스는 평생 할 거다. 지켜봐 달라"며 "약속 잘 지키겠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잘해보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팀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도 강조했다.
도운의 이번 발언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열애설과 결혼설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전한 심경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날 그는 열애설의 사실 여부나 결혼설, 팬 이벤트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도운은 유튜버 유지유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에서는 커플 아이템 착용, 차량에서 유지유의 반려견이 목격됐다는 주장 등이 제기됐고, 이후 웨딩플래너 상담설까지 더해지며 결혼설로 확산됐다. 또한 유지유가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협업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팬 이벤트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정황과 추측을 바탕으로 확산된 것으로, 두 사람의 교제 여부나 결혼설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이후 도운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우리 팀 죽어도 안 없어진다. 나 어디 안 가고 안 좋은 글들은 보지도 말라. 당분간 내 관련 글들은 보여도 무시해라. 너희들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해 사과와 애정을 전한 도운은 데이식스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열애설과 결혼설의 진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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