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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김재율이 도망가는 3점 홈런을 쳤다.
LG는 8회에도 홈런 1개를 추가하며, 11-6으로 크게 달아났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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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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