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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김상현의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했다. 곧바로 웨이버를 신청할 예정. 일단 복귀의 길은 열렸다.
그동안 kt는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어 고민했다. 외국인 타자로 데려온 조니 모넬의 성적도 저조했다. 그러면서 김상현 복귀설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구단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최근 야구 선수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게다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윤석민을 데려왔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가운데, 윤석민의 합류로 타선도 조금씩 살아났다. 결국 복귀와 함께 웨이버를 결정했다.
kt의 웨이버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kt를 제외한 9개 구단들이 영입의 의사를 표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이 나올 경우, 성적의 역순으로 우선권을 얻게 된다. 김상현은 임의탈퇴 이후 독립야구단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제 9개 구단의 선택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