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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전반기에 대해서 "비교적 만족스럽다"고 했다.
임찬규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언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자신의 전반기에 대해 "5월까지는 괜찮았던 것 같다"며 "체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데 7월에는 피안타가 많아졌다"고 했다.
임찬규는 "물론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대만족이 아니라 첫 선발로 풀타임 시즌을 웬만큼 만족한다는 말이다"라며 "감독님도 선발이 잘해봐야 15승에서 20승이라고 늘 잘할 수는 없다고 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는 "100점 만점에는 19점 뿐이다. 나머지 81점은 후반기에 채우고 싶다"며 "훈련으로 잡고 들어가야한다. 2S후 투구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팔 내린지 1년이 됐는데 체인지업과 커브는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부분에서 궤적이 좀 쏠리는 것 같다"고 자체 분석했다.
LG의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임찬규는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44을 기록중이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