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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시즌 16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자욱은 1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6회 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낮은 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공략했다. 0-0 균형을 깨트린 한방이다.
이 홈런으로 구자욱은 이승엽, 다린 러프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송승준은 구자욱에게 홈런을 내준 후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울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