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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모처럼 살아난 제이미 로맥의 스윙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홈런도 좋았지만, 볼넷을 얻은 것도 좋았다. 외국인 타자로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로맥이 라인업에 있으면, 다른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현재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다. 장타자가 우측 홈런이 나온 건 긍정적이다. 구장 전체를 잘 활용하고 있다"면서 "2군에 내려가면서 타격 스탠스를 조금 넓히고,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변화를 줬다. 그러면서 우중간을 커버하는 타구들이 나왔다"라고 칭찬했다. 큰 수확이었다.
하지만 팀은 5연패에 빠진 상황. 힐만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팀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이다. 또 투수력이 안정돼야 한다. 타자들이 득점을 내며 따라갔지만, 켈리가 초반에 많은 점수로 무너졌다. 선발진이 안정돼야 한다. 그러면 불펜진도 따라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