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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2루타' 에반스 "어제 좋지 않아 오늘 만회하려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9-03 17:57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만루 두산 에반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치고 강동우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7.09.03/

두산 베어스가 닉 에반스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4연패를 끊고 다시 분위기 살리기에 나섰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4-1로 앞서던 6회 닉 에반스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에반스는 2루타 상황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실투를 노리고 가운데로 공이 들어오면 강하게 치고자 했다"며 "어제는 컨디션이 최악이었는데 오늘은 나쁘지 않았고 타석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어제 안좋아도 오늘 만회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치열한 순위 싸움에 대해서는 "큰 부담은 없다. 야구를 재미있게 보게 되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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