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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이 초반 마운드 씩씩하게 잘 지켰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완벽한 경기로 승리를 이끌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5일 수원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회 터진 윤석민의 선제 결승 투런포, 그리고 7회 터진 김진곤의 생애 첫 홈런이자 쐐기 투런포, 마지막으로 선발 박세진부터 뒤이어 나온 필승조 전원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5대1로 승리했다. kt는 갈 길 바쁜 넥센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박세진이 부담이 컸을텐데, 초반 마운드를 씩씩하게 잘 지켰다. 장성우가 젊은 투수들을 잘 리드했다. 윤석민의 선제 홈런과 김진곤의 쐐기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률이 좋지 않던 화요일 경기에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던 것 같다. 이종혁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