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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윌린 로사리오의 활약으로 갈길 바쁜 두산 베어스를 잡아냈다.
1-3으로 뒤지던 3회 1사 1,2루에서 로사리오는 좌측 담장까지 흘러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의 실책 때 홈까지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로사리오는 경기 후 "야구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 오늘도 점수는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개인 기록에는 크게 의미 두지 않는다. 남은 몇게임이 얼마가 되던 간에 매게임 베스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