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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0승을 눈앞에 뒀다.
3회초에도 첫 타자 손주인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문선재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 이번에는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 박용택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4회를 세 타자로 깔끔히 막았다. 삼진 2개를 추가했다. 4회가 끝난 시점에 9탈삼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브리검의 위력에 LG 타자들은 고전했다. 5회초에는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6회에도 삼진을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