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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데이비드 허프가 외로운 투구를 했다.
2회에는 마이클 초이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채태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하지만 김민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주효상을 삼진, 이정후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말 1사 후에는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다시 주자가 출루. 하지만 김하성, 장영석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경기 초반 투구수가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에 비해 많았으나, 점차 줄여나갔다. 6회에도 공 9개를 던졌다. 서건창과 김하성을 뜬공, 그리고 장영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허프는 8회말 진해수로 교체됐다. 위기 상황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했으나, 득점 지원이 없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