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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로 팀의 역전승에 큰 힘을 실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와 3회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난 추신수는 5-5로 맞선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 마사히로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 2루타로 다나카는 강판됐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카를로스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튼 5회와 7회 각각 4점씩을 뽑아내며 11대5로 역전승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