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리그 NC와 LG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연장 10회초 NC 스크럭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홈에서 전준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8.22.
NC 다이노스가 최근 '고춧가루 부대'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NC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11대5로 승리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했고 한화 선발 배영수는 6이닝 5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7패)을 기록했다.
NC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재비어 스크럭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후 지석훈과 도태훈의 연속 안타와 김태군 대타 이종욱이 2루 땅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박민우의 안타까지 터지며 NC는 만루 기회를 얻었고 한화 선발 배영수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3-1로 앞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