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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전체 1순위로 투수 겸 포수 강백호(서울고)를 지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마산용마고 우완 투수 이승헌을 택했다. 이승헌은 양창섭, 강백호와 함께 고교 투수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투수다. 이어 한화 이글스가 투수 이승관(야탑고), SK 와이번스가 투수 조성훈(청원고), KIA 타이거즈가 투수 김유신(세광고), LG 트윈스가 투수 성동현(장충고)을 지명했다.
다음으로 해외 유턴파 투수 김선기(상무)가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해외 유턴파가 강세였지만, 이번에는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그 중 김선기가 유일하게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선기는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으나, 2015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이후 총 10개 구단은 100명의 선수들을 모두 지명했다. 전체적으로 투수가 60명으로 많았으며, 포수가 11명, 내야수 21명, 외야수 8명이 프로에 입단했다. 출신별로는 고졸이 81명으로 많았다. 대졸 18명, 해외 유턴파 1명이 선택을 받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