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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5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NC는 같은 기간 5승3패를 기록했다. 다시 두산을 바짝 뒤쫓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고전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 9월 이후 평균자책점이 3.78로 리그 3위. 후반기 막판 변수로 꼽혔던 장현식, 구창모 등 젊은 선발 투수들이 비교적 제 몫을 해줬다. 2위와 3위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12~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2연전이 중요하다. 여기서 최소 1승을 거둬야 끝까지 추격이 가능하다. 만약 2연패를 당하면 사실상 2위는 어렵다.
5위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5위 SK와 7위 넥센은 단 1.5게임 차. 와일드카드 도입 이래로 가장 관심이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 팀을 보면 어느 팀도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 SK는 공격력을 앞세워 10일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단독 5위는 무려 47일 만이다. 그러나 마운드는 여전히 약점이다. 대승을 거두는 경기에서도 꼭 추가 실점을 한다. 9월 이후 평균자책점도 5.09(7위)로 높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홈런이 강점. 일단 이번주 KIA-두산-롯데 자이언츠 6연전을 잘 견뎌야 한다. 특히 KIA(4승8패), 두산(5승8패)에 약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