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오재일이 9회 1사 2루에서 SK 박정배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오재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9.14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오재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홈런을 뽑아냈다.
오재일은 팀이 0-2로 뒤진 4회말 2사 후 박종훈의 초구 가운데 몰린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큰 타구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오재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 시즌(27홈런)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