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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드디어 10승 고지를 밟았다. 소사는 1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4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올시즌 10승10패1세이브, 평규자책점 3.58. 팀은 8대1로 승리했다.
경기후 소사는 "공격적으로 피칭했다.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 팀이 중요한 상황에 놓인 만큼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했다. 팀이 이겨 기쁘다. 사실 낮경기이고 피곤한 감도 있었지만 피칭갯수를 아낄 수 었다"며 "4년 연속 10승을 알고 있었다. 꾸준히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된 기록이다. 당연히 기쁘다. 1000이닝 돌파가 사실 더 의미있다. 오랬동안 꾸준히 던질 수 있다는 지표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사는 만 32세로 나이도 많지 않다. 소사는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다. 직구 평균구속이 150km에 달하는 투수는 소사가 유일하다. 이날 최고구속은 153km였다. 투수들이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8월말 이후에도 소사는 힘이 넘친다.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