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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가 홈런과 삼진을 넘나드는 극단적인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저지는 올해 돌풍을 일으킨 '역대급 신인'이다. 하지만 타석에서의 결과는 극과 극이다.
43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1987년 마크 맥과이어 49개)에도 6개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시즌 안타 개수인 137개에 비해 삼진 개수도 월등히 많다. 볼넷은 112개로 크게 떨어진다.
현재까지 저지는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고, 동시에 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 수상까지 유력하다. 이변이 없는 한 특별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삼진 개수는 그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