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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력은 더 문제였다. 레일리를 상대로 꽉 막혔다. 4회초에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 기회에서 적시타가 1개도 나오지 않았다. 1-4로 뒤진 6회초 1사 후 마이클 초이스가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롯데는 6회말 불펜 한현희를 공략해 2점을 도망갔다. 수비 실책까지 나왔다. 한현희에 이어 등판한 오주원도 추가 실점했다.
결국 넥센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도전은 끝이 났다. 신인왕이 유력한 이정후와 장영석의 발견, 그리고 선발 투수 최원태의 등장까지. 희망은 있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중심 타자 윤석민(kt), 마무리 투수 김세현(KIA 타이거즈)을 트레이드로 떠나 보내면서 고전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4승1무12패를 기록할 정도로 하락세를 탔다. 시즌 막판에는 최원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불펜진이 동반 부진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