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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KS 최다이닝 무실점기록 21⅓이닝에서 마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20:48


25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니퍼트가 선발 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25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최다이닝 무실점 기록이 21⅓이닝에서 마감됐다.

니퍼트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는 무실점 호투했지만 5회 스리런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니퍼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17⅓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었다. 이날 4이닝 무실점 후 3점 홈런 허용으로 니퍼트의 기록은 21⅓이닝으로 끝나게 됐다.

1회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난 니퍼트는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3회 1사 후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한 니퍼트는 1-0으로 앞선 4회도 안타 1개만 허용하고 실점은 없었다.

5-0으로 앞서던 5회 니퍼트는 실점위기를 맞았다. 1사 후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이명기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가 됐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니퍼트는 버나디나에게 2구 131㎞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내줬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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