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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동엽이 16일 올 시즌 연봉 4700만원에서 6800만원(144.7%)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시즌 종료 후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의 국가대표로도 선발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연봉 계약을 마친 김동엽은 "구단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비 시즌 기간 동안 재활캠프는 물론 개인훈련을 통해 단점을 메워나갈 예정이다. 팬과 구단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팀이 가을야구에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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