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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협상 줄다리기가 끝난 듯 하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시장의 '타자 FA 최대어' J.D.마르티네즈가 결국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르티네즈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치며 총 119경기에서 타율 3할3리에 45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다. 때문에 보스턴에 합류하게 될 경우 장타력 보강면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스턴은 지난해 팀 홈런이 불과 168개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최하위였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27위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저력을 보였다. 때문에 마르티네즈의 합류는 부족한 장타력을 채우는 동시에 보스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