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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1군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니퍼트에 대한 보고를 받은 김 감독은 "니퍼트는 2군에서 더 던지지 않는다. 다음 등판은 1군에서 던진다"라고 밝히면서 "언제 등판할지도 결정이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언제 등판할지에 대해선 함구. 힌트라도 달라고 하자 "S"라고 했다. 토요일(Saturday) 혹은 일요일(Sunday)일 수도 있고, 수원(Suwon) 혹은 SK 와이번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날 던졌기 때문에 토요일 등판은 힘들다고 봐야하고, 일요일일 가능성이 높다. 일요일이면 8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다. 이번주와 다음주엔 SK와의 경기가 잡혀있지 않다.
2011년부터 두산의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니퍼트는 지난시즌을 마친 뒤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시즌엔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었다.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