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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애리조나 선발 잭 고들리의 호투에 밀려 4안타 밖에 치지 못했다. 다저스 불펜 역시 불안했다. 커쇼에 이어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는 ⅓이닝 동안 3실점했고, 잭 닐은 1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2회말 1사후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우중간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3회말에는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홈런 두 방에 패전투수가 된 것이다. 왼손 타자 2명이 커쇼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뽑아낸 것도 처음이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3루서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2승4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밀려났다. 선두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2.5경기. 이날 현재 다저스 선발 가운데 승리를 기록한 투수는 마에다 겐타와 리치 힐 2명이다. 커쇼가 2패를 당했고,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는 승패가 아직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