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포가 가동되고 있다.
박병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배팅을 시도했다. 1B2S 상황에서 유희운이 131㎞ 포크볼로 승부를 걸었지만 박병호의 방망이를 비켜가지 못했다. 좌측 담장으로 크게 떠오른 타구는 120m 짜리 투런포로 연결됐다. 넥센은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의 솔로포에 이어 박병호까지 홈런을 터뜨리면서 1회에만 2개의 홈런을 챙겼다.
1회말 2사 1루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넥센이 KT에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