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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우천순연됐다.
한화보다는 롯데 입장에서는 고마운 단비일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4연패 끝에 2연승을 거두며 한창 분위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용덕 감독도 4일 취소 전 "선수들의 전투력이 많이 올라와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타야하는데 경기가 취소돼 자칫 흐름이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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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은 우천 취소가 결정된 후 부산으로 돌아갔다. 돌아오는 주말 3연전은 홈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5일 등판하지 못한 듀브론트가 6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심기일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롯데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