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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들썩이게 하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막강 타력으로 또 박수를 받았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가 없었던 오타니였는데도 캔자스시티는 그를 경계했다. 6회초 1사 2루에서 오타니의 차례가 되자 캔자스시티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오타니가 고의4구로 걸어서 나간것은 메이저리그 데뷔후 처음. 그만큼 상대팀이 그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는 뜻.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서 오타니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