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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에이스 메릴 켈리가 부상에서 돌아와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대로 NC 다이노스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SK는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NC의 8연패는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긴 연패다. 첫번째는 2013년 9연패다.
SK 선발 켈리는 6이닝 2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NC선발 구창모는 5이닝 7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2회부터 6회까지 단 한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반면 SK는 제이미 로맥이 2회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3회에는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5회에도 최정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3점을 먼저 얻은 SK는 6회 나주환과 로맥의 연이은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SK는 8회 정의윤의 중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