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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스쿠발 보내고 이정후 영입? 대박 시나리오 나왔다…"노려볼 가치 충분" 이유는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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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노릴 충분한 이유가 있다."

생각지도 못한 시나리오의 등장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정후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디트로이트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모터시티뱅갈스의 닉 산 미겔은 29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실망스런 성적에 그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플레이오프권에서 완전히 멀어진 건 아니다'라며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 부상자 복귀도 필요하지만 외야 보강도 절실하다. 이정후는 그 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이정후는 75경기 타율 0.322(286타수 92안타) 3홈런 31타점 5도루, 출루율 0.354, 장타율 0.462, OPS(출루율+장타율) 0.816이다.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 타율 0.332),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타율 0.324)에 이은 내셔널리그 타율 3위다. 29일 현재 35승4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선두 LA 다저스(54승30패)에 18.5경기차로 뒤지면서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하드 캐리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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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미겔은 '이정후는 최근 타선에서 맹활약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익수로 인상적인 수비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이라며 '2024년 6년 1억13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부상으로 루키 시즌이 단축됐고, 지난해에는 평범한 활약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샌프란시스코가 거액의 계약을 맺으며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디트로이트는 이정후 같은 유형의 선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정후는 올해 27개의 삼진만 기록하며 부문 최소 5위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콘텍트형 타자인 케빈 맥고니글을 보유 중인 디트로이트가 이정후까지 데려온다면 기복 심한 타선에 한층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35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다.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43승39패)에는 9경기차로 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좀 더 나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을야구행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특히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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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디트로이트가 원한다고 해도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시장에 내놓을 지 여부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투수 로건 웹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트레이드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이정후 역시 웹과 함께 필수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산 미겔은 '이정후는 2027시즌 이후 선수 옵션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 이정후가 옵션을 행사한다면 디트로이트는 1년 남짓 그를 쓰게 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2027시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만약 디트로이트가 이정후 영입을 원한다면 강력한 제안을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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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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