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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 점수가 난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 감독은 "우리팀이 그동안 무사 1, 2루에서도 점수를 못낸 적이 많았다. 하지만 LG전은 9회 이원석의 홈런 빼고 모든 점수가 2사 후 나왔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계속 자신감 있게 타격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SK 마지막 경기(4월8일) 상대 좋은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이기고 상승세를 못탔었다. 이번에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홈에 왔으니, 상승세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시즌 연승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선발인 언더핸드 김대우에 대해 "현재 선발투수들 중 가장 좋다. 올해 특히 밸런스가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상대 선발 앙헬 산체스에 대해 "좋은 투수다. 빠지는 공이 없으니 들어오는 공은 적극적으로 쳐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