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1안타 뿐만 아니라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포함해 4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첫 출루했다. 5회초에는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7회초 다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구원 투수 제프 벨리보의 2구째에 엉덩이를 맞으면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유릭슨 프로파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6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한 추신수는 11회초 2사 1루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프로파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텍사스는 연장 12회초 조이 갈로와 이시어-킨러 팔레파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대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