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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이 끝장 승부의 주인공이었다.
"앞 타석에서 끝내려는 마음을 강하게 먹고 들어섰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있었다"는 안치홍은 "11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다면 2사 만루일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그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내기 상황에서는 "볼넷만 얻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 공격적인 투구를 예상했다. 나도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은 또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은데, 지난해 말부터 타구에 힘을 완벽하게 싣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결과를 내고있는 것 같다. 특히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가는 것이 집중도 잘 돼고, 내가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타격한다"고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