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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표팀의 든든한 맏형에서 SBS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국민타자 이승엽이 대표팀의 차기 리더로 박병호를 꼽았다.
출연자들이 미리 구상해 본 아시안게임 라인업에서도 이승엽은 박병호를 선택했다. 이승엽은 최정, 박병호, 최형우, 나성범을 중심 타선에 배치하며, "최정은 홈런왕이고, 박병호 역시 부상 중이지만 완벽해 지고 나면 폭발력이 뛰어난 선수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SBS 해설위원으로 낙점돼 시청자들을 만날 이승엽은 이날 방송에서 "사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내가 가진 경험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아시안게임 중계를 통해 정우영 캐스터, 이순철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