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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5이닝만에 교체됐다.
양현종은 지난 1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서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의 호투를 한 뒤 나흘 휴식후 마운드에 올랐다. 칙구 최고 구속이 147㎞로 예전보다는 조금 구속이 떨어졌다. 제구도 예전보다는 떨어져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풀카운트 승부를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4경기서 타율 1할7푼7리(124타수 22안타), 9득점에 그친 SK 타선은 양현종을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했다. 5회까지 6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3점을 얻었다.
9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을 KIA 김기태 감독은 일찍 내렸다. 전날 헥터의 완투승으로 불펜진이 휴식을 취해 조기 투입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