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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한 것이 잘 되고 있다."
매 경기 이닝, 투구수 제한을 둔다. 던진 다음날 김광현의 상태를 체크하고 다음 등판 계획을 짠다.
김광현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한차례 1군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못던져서가 아니다. 팔꿈치 보호를 위한 관리차원에서 휴식을 준 것이다. 그리고 복귀한 13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선 5회까지 58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했다. 당초 5이닝만 던지고 바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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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20일 "김광현이 좋은 피칭을 했다. 7회 마지막 타자에게 파울을 맞으면서 투구수가 늘었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교체됐다"면서 "김광현의 몸 상태를 확인하니 별 이상은 없다. 어깨에 정상적인 뻐근함 정도만 있다고 한다. 김광현은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몸상태를 괜찮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사인이다"라며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관리를 해왔던 것이 잘 되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