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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22일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야구장에 관중이 몰아쳤다. 이 기간에 열린 15경기 중 8경기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19~20일 잠실(한화-LG), 사직(두산-롯데), 광주(SK-KIA)에서 열린 경기가 이틀 연속 매진됐다.
매진된 8경기 중 3경기에 이름을 올린 롯데가 눈에 띈다. 롯데는 선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9일 15대2로 대승했고, 20일엔 연장 접전 끝에 6대7로 패했다. 이틀 연속 사직구장은 2만5000명의 팬들로 넘쳐났다. 이 열기가 대구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이날 롯데 더그아웃이 위치한 삼성라이온즈파크 1루측 관중석은 자이언츠 팬들이 '점령'했다. 테이블 좌석까지 홈팀 삼성과 롯데 팬들이 거의 비슷한 숫자로 채워졌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