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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선 아쉽게 됐다.
지난 5월 2일 잠실 KT-두산전, 5월 29일 잠실 SK-두산전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 노게임 선언이다.
롯데가 아쉬운 상황이다. 롯데는 1회말 2점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3회말 이병규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섰다. 4회말엔 1사 2,3루서 2번 민병헌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3번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까지 잡았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4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면서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반면 한승혁은 중단될 때까지 3⅓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뿌렸다. 9개의 안타와 볼넷 3개로 4실점을 했다. 비로 레일리는 승리의 기회를 놓쳤고, 한승혁은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