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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 왕웨이중이 대만 야구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KBO리그가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왕웨이중의 대표팀 차출과 대회 출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단도 선수의 뜻을 존중하면서 출전이 성사됐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동열호가 왕웨이중을 상대팀으로 만날지도 모르게 됐다. 아시안게임은 일본이 사회인리그 출신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리기 때문에 한국과 대만이 투톱을 이룰 확률이 높다. 또 왕웨이중이 KBO리그에서 뛰며 한국 타자들에 대해 잘 분석하고 있고, 상대 경험도 있는만큼 한국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