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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한마디로) 좋은 경기였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6-21 22:24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SK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힐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26/

"(한 마디로) 좋은 경기였다."

SK 와이번스가 지난 14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1주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당시 승리 이후 3연패-1무-1패로 부진했던 흐름을 끊어낼 수 있는 귀중한 1승이었다.

SK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4번타자 김동엽의 공격력과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선발 박종훈의 투구에 힘입어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38승(32패1무) 째를 수확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김동엽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박종훈이 구자욱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1-1로 앞선 3회초 SK가 중심타자들의 집중타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4번 김동엽이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3-1을 만들었고, 곧바로 5번 한동민의 우중간 적시 2루타까지 터져 4-1로 달아났다. SK는 9회초에도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에 대해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박종훈이 초반 3이닝 동안은 커맨드가 다소 불안했지만 4,5회에 안정을 찾으며 매우 효율적으로 잘 던졌다"고 선발의 역할을 칭찬했다. 이어 "김동엽과 이재원의 적시에 나온 멀티 히트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김재현과 김성현도 타석에서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타자들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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