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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SK 와이번스 주전포수 이재원이 대타로 나와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실제로 이재원은 팀의 위기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SK가 0-5로 뒤지던 8회초가 바로 그 순간이었다. 선두타자 박승욱과 후속 나주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무사 1, 2루에서 9번 이성우 타석 때 SK 벤치가 대타 이재원을 투입했다. 타석에 등장한 이재원은 NC 두 번째 투수로 8회초에 나온 김진성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포크볼(시속 133㎞)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재원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