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빛났다→올림픽 현장 속 음식부터 문화까지 뜨거웠던 흥행

최종수정 2026-02-06 02:35

[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 기자

[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 기자

[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스포츠외교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빛을 발했다.

5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다.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시내 역사적인 문화 공간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 현장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나미 사무총장(리비뇨 부단장/스키, 스노보드), 노희영 코리아하우스 단장, 이수경 선수단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밀라노 부단장/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전찬민 선수단 부단장(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코르티나 부단장/썰매, 컬링, 바이애슬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상현 대한체육회 감사(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반기문 전 IOC윤리위원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내외빈 130명이 참석했다.


[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
6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
6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2004년부터 대한체육회와 문체부가 운영하기 시작한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서 활용된다. 야외 테니스 쿄트에서 K-문화를 알리는 공간이 구성됐다. 음식, 뷰티,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했다. CJ와 비비고, 네이버, 카스,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에서 구성한 한국적인 콘텐츠들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대한체육회는 설날 당일인 17일에는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설날과 세배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13명의 IOC 위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때 한국을 방문해 K-POP과 K-컬처의 진수를 경험했던 위원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역대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흥행이었다.

개회사를 진행한 노희영 코리아하우스 단장은 "밀라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공간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새로운 교류의장을 열게 됐다"며 "이 장소가 지닌 상징성과 품격이 코리아하우스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
6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같은 옷(한복)을 입은 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곳의 분위기가 전혀 달라 새로운 기분"이라며 "존경하는 여러분 모두를 코리아하우스에 따뜻하게 환영한다. 올림픽은 단지 스포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꿈, 단합, 희망에 관한 것이다. 코리아하우스는 꿈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고 했다. 이어 "코리아하우스를 통해, 우리는 대회 기간 내내 이런 메시지와 경험을 나눌 것이다. 한국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와 퍼포먼스를 응원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지막으로 전날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신임 위원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곳 덧붙였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미학과 품격이 살아 숨쉬는 이곳에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를 담은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해, 여러분을 모시는 것이 너무나 뜻깊은 일이다. 음악과 음식, 복식 등 다채로운 'K-컬처'가 풀어내는 대한민국의 멋과 이야기를 마음껏 경험하시기 바란다. 올림픽은 최고의 스포츠 무대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문화 축제의 장이기도 한다. 오늘 밤만큼은 기록과 경쟁을 잠시 내려놓고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만남을 즐기셨으면 한다. 인류는 올림픽 스포츠의 장에서 함께 환호하며 서로 연결되고 활력을 되찾고, 문화를 나눠왔다다. 이번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 대신 따뜻한 환대가, 결과보다 과정이, 순위보다 기억이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밀라노 현장]'IOC 위원 대거 참석' K-스포츠외교, 밀라노 '코리아…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 기자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IOC 위원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대신해 코리아하우스 개관을 축하한다"며 "한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청소년 올림픽까지 모두 개최하며 올림픽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유산은 한국의 지속적인 리더십과 역량, 올림픽 가치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이 스포츠의 흥미진진한 미래에서도 계속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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