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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중위권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화 이글스를 잡아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헌곤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다린 러프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의 기회를 얻었다. 이 후 박한이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김헌곤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한화는 5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이성열과 하주석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2,3루에서 최재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아사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 데 수비 파인플레이가 돋보였다. 휴식기 동안 후반기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