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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대표팀 선수들이 각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태극 마크를 단 국가대표가 아닌, 각 소속팀의 상징을 가슴에 단 프로선수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다. 아직까지도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선수들은 하나같이 소속 팀의 핵심 멤버다. 그래서 이들에게 걸린 기대감도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아시안게임 기간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소속팀은 그 상승 흐름이 잔여 페넌트레이스 때도 이어지길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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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 기대되는 점은 최저점을 찍고 상승 포인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아시안게임 초반에 장염과 고열 증세를 겪으며 최악의 컨디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우려보다 일찍 회복했고, 곧이어 타격감도 상승 무드로 돌아섰다. 지난 8월30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 때 홈런까지 치면서 완벽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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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