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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김태형 감독 "유희관-장원준, 정말 좋은 투구"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9-05 21:51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마무리 투수 박신지가 팀의 14대1 대승을 확정지은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9.05/

두산 베어스가 투타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KIA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전날(4일) 역전패 아쉬움도 깨끗이 씻어내면서 이번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선발 유희관이 5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구원 등판한 장원준도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6회와 7회 대폭발을 했다. 김재환과 허경민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재환은 KBO리그 역대 6번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8번타자로 나선 정진호도 3안타를 보탰다.

두산은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6~7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2연전을 펼친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정말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장원준도 중간으로 나와서 안정적으로 던지면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활약한 베테랑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오늘 타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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