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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중심타자 김주찬의 복귀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다시 광주로 온 결과는 조금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김주찬이 티배팅을 해봤는데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한다"면서 "주말에 2군 경기에 뛸 예정이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단 통증이 없어야 훈련을 하고 경기에도 나갈 수 있다. 티배팅에도 통증이 있기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주찬은 올시즌 타율 3할4푼5리, 15홈런, 75타점을 기록 중이다. 75타점은 안치홍(91타점)에 이어 2위다. 중심타자로서 득점권 타율이 3할7푼5리나 된다.
2루엔 최원준(7번)이 나가고 류승현이 지명타자(6번)로 출전한다. 이날 넥센 선발이 사이드암인 한현희라 버나디나(1번) 이명기(2번) 최형우(3번) 등 왼손타자만 5명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