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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로 나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구범(덕수고)을 비롯해 정해영(광주일고), 이교훈(서울고)으로 이어진 투수진도 중국 타선에 단 1안타 무실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예선에서 A조 1위를 차지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대회 규정상 예선 1위팀에게 주어지는 1승을 안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리랑카에 15대0, 홍콩에 41대0 완승을 거뒀고,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도 3대1 승리를 챙겼다. 오는 8일 대만전에서도 승리한다면 결선 진출 가능성이 무척 커진다.
이번 대표팀이 투타 모두 견고한 완성도를 자랑하는만큼 2회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