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3방에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12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7안타 7실점하고, 5회 권오준으로 교체됐다.
2,3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는데. 곧바로 위기가 닥쳤다. 4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3루. 곧이어 정근우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3-4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맞은 홈런이라 더욱 아쉬웠다.
윤성환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내준 것은 두 번째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